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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5 22: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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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5일 SBS<전망대>에 출연, "(세종시 문제를) 6월 지방자치 선거 이후로 넘긴다고 한다면 6월 선거 자체가 어찌보면 세종시 선거로 아주 변질될 우려가 강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또 "정치적인 적인 야당과 치러야 될 이런 큰 대전을 앞두고 이 문제를 그대로 안고 넘어간다면 당내 결속 문제도 굉장히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장 사무총장은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에도 출연,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 해야한다는 의견에 크게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정부의 입장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결국, 세종시 수정안 처리가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장 사무총장은 조기전대 문제에 대해선 "당내에서도 첨예하게 갈등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세종시 문제를 그대로 두고서 만약에 조기 전당대회를 치렀을 때 자칫 잘못하면 당의 분열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조기전당대회는 단합과 승리를 담보하는 이런 전당대회가 아니라 오히려 분열과 패배를 잉태할 수 있는 전당대회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시선집중)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장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표 팬클럽인 '박사모'가 자신들이 미워하는 지자체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공언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후보를 낙선시키는 게 박사모가 지지하는 박 전 대표를 위해서 과연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이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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