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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5 22: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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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은 세종시 문제와 관련, "지금 유감스럽게도 친이-친박이라는 계파가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인정해야 하지만 그러나, 계파를 넘어서는 또 계파를 극복하는 그런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기대했다.

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전 의원은 25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충청도와 이 나라를 위한 최선이 무엇인지에 논의가 모여져야지, 전에 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 안을 지켜야 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전 의원은 특히 진행자가 "친박계 의원들이 당론 변경 방침에 강하게 반발할 경우 제적 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 당론 변경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냐는 의구심이 있다."고 지적하자 "정치는 때로는 숫자로 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아니라 다섯도 될 수 있고 열도 될 수 있는 게 정치이다."고 받아 넘겼다.

그는 "한나라당에서 과연 이 원안이 나왔을 때 어떤 모습으로 있었는가? 또 한나라당에서 이 것을 받을 때 괴로움이라든가, 고육지책이라는 표현을 오죽하면 했겠는가?"라며 "그런 과거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래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듭 기대감을 비쳤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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