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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3 15: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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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당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조기 전당대회와 관련, 부정적 입장을 비쳤다.

정몽준 대표는 23일 광주 무등산 산행에 앞서 기자들에게 "나라 전체나 당 안팎으로 풀어야 할 문제도 많은데 그 것(조기 전대)이 이 시점에서 적정한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 전 대표도 자신이 조기전대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일부 추측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날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어제와 오늘 박 전 대표와 통화했다"면서 "전혀 근거가 없는 소설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박 전 대표는 조기전당대회에 대해 말한 적도 없고 논의한 적도 없다"면서 "조기전대 문제는 일부 수도권과 소장파 의원들 사이에서 거론된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결국, 정 대표와 박 전 대표가 이처럼 부정적 입장을 가진 이상, 조기전대 개최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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