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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22 21: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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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논란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결과 수정안이 좀 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충안에 대한 선호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20~21일 실시한 조사 결과, 수정 추진이 39.6%, 원안 추진이 30.5%였으며, 일부 부처만이라도 이전시키자는 절충안은 18.5%를 기록했다. 기존의 수정안 추진 응답자 중에서는 9.6%, 원안 추진 응답자 중에서는 20.6%가 절충안으로 이동해, 원안 추진 응답자들이 더 절충안에 우호적 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53.6%)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41.4%), 인천/경기(40.1%), 대구/경북(39.3%)에서는 수정 추진이 우세한 반면, 대전/충청(50.8%)과 전남/광주(52.9%), 전북(40.8%)에서는 원안 추진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절충안 추진 의견은 상대적으로 인천/경기 응답자가 26.9%로 타 지역에 비해 많았다.

아울러, 한나라당 지지층은 68.6%가 수정 추진을 선택해 원안 추진(13.7%)이나 절충안(9.6%)을 크게 앞질렀다.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원안 추진(45.9%)에 이어 절충안(29.3%)이 뒤를 이었고,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절충안 추진 의견이 36.1%로 원안추진(28.2%)이나 수정추진(18.7%)을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조사는 1월 20~2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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