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무죄판결논란 강기갑 뒤늦은 반성(?)
- "앞으로 국회서 난리치고 펄펄 뛰는 행동 자제하겠다"
민노당 강기갑 대표의 원내폭력, 전교조 시국선언, PD수첩 광우병 왜곡보도에 모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의 편파성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강 대표가 뒤늦게 반성했다.
이와 관련, 사법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민노당 강 대표는 21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사천에서 열린 한 모임에서 “앞으로 국회서 난리를 치고 펄펄 뛰는 행동은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최근 무죄판결로 사법부 전체에 개혁여론을 야기한 자신의 원내폭력 혐의에 대해일단 사과한 뒤 “앞으로는 온화하고 따뜻한 정치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강 대표는 “국회에서 서민-농어민-실직자-장애인들의 솔직한 마음을 대변하려다 보니 감정이 격해져 보인 행동”이라고 해명했으나 판결논란엔 “국회문제를 법적으로 제재하고 야당을 탄압하려는 여당의 무모한 생각을 사법부가 바로잡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대표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지역구인 경남 사천에서 열리는 각종 모임을 통해 의정활동을 보고하는 식으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과발언도 이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