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1-18 10:08:53
기사수정
▲ 한나라당 친박 이계진 의원
한나라당 이계진 국회의원이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수정안을 무기명 비밀투표에 부치자는 제안을 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논란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발이 묶여 있다"며 "하루속히 소모적 갈등과 극한적 대립을 끝내는 방안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국회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정파 / 계파 / 지역적 이해관계에 따른 눈치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회의원 개개인의 소신에 따른 투표를 해야한다"고 역설하며 "한 표라도 많은 쪽으로 결론을 내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기명 비밀투표를 제안하는 이유에 대해 "충청권과 비충청권, 수도권과 비수도권 등 각각의 지역에 따른 이해관계에 따라서 생각과 입장이 다르다"며 "속으로는 동쪽으로 가고 싶은면서도 겉으로는 서쪽을 바라보는 경우가 분명 있을 것이다"고도 말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자신의 속내와 관련해선, "정파 / 계파 /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맞물려 있는 상황에서 소신을 밝히는 것은 또다른 분란을 낳을 수 있다"며 말을 아끼면서 "만일 무기명 비밀투표라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때 의견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59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