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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4 1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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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충청도민에게 지금까지 미래에 대한 의사결정권이 없었지만 이번엔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여옥 의원은 14일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도 충청도 분들이 정말 끝까지 반대하셔서, 수정안 못 받겠다 하시면 '그럼 좋다, 이것은 접겠다'는 의사도 밝혔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그러면서 "충청도 분들이 수정안을 보시고 꼼꼼하고 차분하게, 그리고 정치적인 것과 관계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어떤 것이 좋은 안인가를 견주어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비쳤다.

그는 세종시 수정의 당위성에 대해 "앞으로 우리사회 노령화가 10년 안에 이루어진다."며 "만약에 수도분할을 하고 여기에서 비효율과 낭비가 있게 되면 그 10년이, 상당히 어지럽고 우리가 원하는 선진화 목표치에 가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북한 김일성, 김정일, 김정운, 3세대 세습이라는 현실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북한 사회에 상당한 유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10년 동안을 우리가 얼마나 국력을 결집하고 대북관계를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국력의 분산이나 갈등 소지를 주고, 우리나라 정치를 흔드는 이 문제는 빨리 매듭짓는 것이 좋다."고 역설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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