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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2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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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경태 의원은 12일 같은당 소속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의 의원직 사퇴 철회와 관련, "대국민 신뢰를 잃어버리게 하는 국민 사기극이요, 생 쇼를 한 셈이 됐다. 무책임한 정치행위의 표본이다."며 강력 비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민주화된 사회에서 국민 대다수가 동의하지 않는 의원직 사퇴라는 극한의 무리수를 던졌다."고 질책한 후 "아무런 성과도 명분도 없이 슬그머니 철회하는 모습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정치불신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목청을 높였다.

조 의원은 이어 "이런 무책임하고 자가당착적인 사고에 젖어 있는 사람들은 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거듭 강도 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한편, 한나라당은 논평을 통해 '정치를 희화화시킨 한편의 정치쇼가 끝났다'며, 차제에 국회의원이 의원직 사표를 내면 그 의사를 존중해 자동 수리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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