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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2 14: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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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핫이슈로 급부상한 新세종시 발전계획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의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일보’는 12일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응답자가 9부2처2청의 행정기관을 이전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보다 기업-대학 위주의 과학경제도시로 전환된 발전안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 정부가 지난 11일 발표한 수정안에 대해 내용이 ‘아직 충실하지 않다’고 보는 시각이 ‘충실하다’는 의견보다 많아 앞으로 추진과정에 상당한 보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新세종시 발전계획이 발표된 지난 11일 오후 실시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수정안처럼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51.3%인 반면에 ‘원래 계획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4.0%에 그쳤다.

이는 세종시 논란이 한창이던 작년 12월 26-27일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수정안 지지의견이 51.3%로 비슷했지만 원안 지지의견은 15일전 조사 때 36.2%보다 2.2%P나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이날 발표한 수정안 내용에 대해 응답자들은 ‘충실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이 39.1%로 ‘충실하다고 생각한다’는 견해 36.7%보다 조금 많아 우리국민들은 추후 정부의 세종시 보완대책이 수립, 추진돼야 할 것이란 입장을 견지해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7%P로 충청민심을 파악하기 위해 충청지역 주민 163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나 전국 인구비례 가중치를 적용해 이들은 68명으로 집계됐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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