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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2 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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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친박' 구상찬 의원은 12일 SBS전망대에 출연, 세종시 수정안 관련 당내 갈등이 '분당'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2004년에 천막당사로 옮기면서 한번만 도와달라고 국민들에게 가장 낮은 자세로 머리를 숙였던 사람이 박근혜 전 대표다. 그런 사람이 한나라당 나간다, 분당한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세종시 수정안의 '친박' 수용 여부에 대해선 " 가능성이 희박하다, 2005년에 한나라당이 엄청난 고통을 갖고 여야 합의로 만든 안이고, 정부는 5조원이 넘는 예산을 이미 집행했다."며 타협의 여지가 없음을 시사했다.

구 의원은 이어 "원안에서 수정안으로 당론을 변경하려면 의원총회에서 재적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핵심은 현재까지 한나라당의 당론은 엄연히 세종시 원안추진이 당론이다. 그런데 당론을 변경하기도 전에 이런 사단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선 국회 수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친이'와 '친박'이 '적'이 될 수도 있는 중대 기로에 서있다는 의견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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