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 7개 국제수산회의 개최
- 국제 수산계의 선도자로 도약 기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장태평)는 우리나라가 수산분야 국제기구에 참여한 이래 가장 많은 7개 국제수산기구 관련기회의를 2010년도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수산기구 관련 회의로 북태평양수산위원회회의, FAO 수산위원회저층어업워크숍, 인도양참치위원회.회의, OECD 기후변화워크숍, 아태수산위원회회의, 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회의, ASEM수산포럼 등이다.
그동안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년 3개 내외의 국제수산회의를 개최하여 왔으나 세계 제4대 원양대국으로 국제수산분야 논의의 주도권을 획득하고 국제기구에서의 위상도약 방안의 하나로서 국제회의 유치에 힘을 기울인 결과 금년에 역대 가장 많은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2010년 7개 국제수산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원양어업의 지속적·안정적 조업권을 강화하고 회의개최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공해조업 규제 및 조업국의 합리적 자원이용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서 국제수산회의 주최국으로서 다자협상 및 양자협상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충분히 대변함으로써 어획쿼터 확보 등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7개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컨벤션 산업효과로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이미지 홍보는 물론 외국인 방한에 따른 호텔투숙, 관광, 국적항공기 이용 등 직접적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국제수산회의 유치에 많은 힘을 기울여 온 정일정 국제기구과장은 7개 국제수산회의 개최를 계기로 안정적인 어획쿼터 확보는 물론, 세계 수산조류 방향설정에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전세계 눈다랑어 어획쿼터가 90,000톤에서 85,000톤으로 삭감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수산국제회의의 협력기반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섭활동을 펼쳐 기존 어획쿼터인 2,100톤을 2,900톤으로 늘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