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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4 20: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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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이계안 전 의원이 신년 벽두부터 활짝 웃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GH코리아(舊 글로벌리서치, 대표 지용근)가 12월 30일 서울시민 1,5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차기 서울시장으로 경영전문가 출신(34.3%)이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기 때문이다.

현재, 서울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경영전문가 출신은 현대 자동차 사장을 역임한 이계안 전 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으로선 이 같은 민심이 투표장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터.

경영전문가 출신 다음으로는 행정관료 출신(18.7%) 정치인 출신(16.0%) 시민단체 지도자(14.5%) 등으로 나타났고 잘 모름 응답은 16.6%였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을 놓고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알아본 결과, 경영자 출신이 아닌 한명숙 전 총리(31.8%)를 선두로 송영길 의원(11.2%) 이계안 전 의원(9.2%) 김성순 의원(8.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잘 모른다'는 부동층이 39.2%로 나타나 향후 변화 가능성이 높을 것임을 점치게 했다.

한나라당 후보로 거론되는 오세훈 시장(40.9%) 원희룡 의원(15.6%) 나경원 의원(9.3%) 정두언 의원(6.2%) 순이었다.

이 밖에도 '뉴타운정책이 서울시 주택문제 해결에 도움되었는가'라는 질문에는 21.7%가 '도움이 되었다', 57.1%는 '도움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2월 30일 하루 동안 서울시 거주민 1,587명 대상으로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시도건수 총 38,668통)으로 진행되었으며 95% 신뢰구간에 표본오차는 ± 2.5%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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