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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4 14: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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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010년 새해 첫 화두로 ‘신뢰와 화합, 도약’을 거론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 전 대표는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현지 모 신문 주최로 열린 2010년 대구-경북 신년 교례회에 참석, “올 한 해 우리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고 또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마치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것 같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는 “경인년 호랑이해를 맞아 올해도 꾸준히 작년에 이룬 여러 일들이 계속 추진되고 발전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면서 “우리 모두가 올 한 해 신뢰와 화합, 도약을 위해 한마음이 돼서 뛰고 노력했으면 한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선 세종시 수정과 관련해 박 전 대표가 원칙론적인 주장만 펴다 원안 플러스알파를 언급, 타협의 여지를 둔 것을 감안할 때 세종시에 대해 충청권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최종대안이 도출되도록 노력할 것이란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앞서 박 전 대표가 신뢰와 화합에 대해서 강조하고 선진 일류국가 도약을 강조해왔지만 자신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이날 수도권의 집중폭설로 인해 승용차 대신에 KTX를 이용해 대구경북지역을 방문한 박 전 대표는 대구시당 단배식에서도 “신뢰하고 힘을 합쳐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자”고 강조했으며 자신의 지역구 달성군을 방문해 지역구 신년교례회에 참석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편집국장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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