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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04 1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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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로 분류되는 진수희 한나라당 여의도 연구소장이 세종시 수정과 관련, 계파적 접근을 삼가할 것을 당부했다.

진수희 소장은 4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그 동안에는 수정안 내용이 발표되기 전이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 일부는 원안 고수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이제 수정안이 발표되면 계파간 이슈로 끌어내려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진 소장은 특히 "대통령께서는 남북관계 진전을 이야기하고 계시고 따라서, 남북정상회담을 비롯해서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지 않을까 이런 조심스런 전망도 가능하다."며 "그렇게 되면 통일이 아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고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덧 가까이 다가와 있을 수도 있는 이슈가 아닌가."하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러면 국토 균형발전의 프레임도 이제는 한반도 남쪽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를 놓고 그림을 그려야 한다."며 "이런 차원에서 세종시 이슈는 우리가 다 같이 정파를 초원해서 접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진 소장은 그러면서 "세종시는 국가의 미래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더 이상 정파적인, 계파적인 이해관계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진 소장은 오는 11일 민관통합위원회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 "그렇게 되면 당분간은 정부가 주도해서 수정안 내용을 가지고 충청 주민 그리고 국민들께 설명을 잘하고 특히 충청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는 그런 과정을 거칠 것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것이 당으로 넘어오게 되면 당 내에서도 아마 치열한 토론의 과정을 거쳐서 국회로 운반되는 그런 과정을 거칠 텐데, 과정 하나 굉장히 지난한 과정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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