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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30 1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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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예산안 처리 기한이 불과 이틀도 남지 않은 30일 오전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선 마지막 일전을 앞둔 비장감이 흘렀다.

정몽준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지지도가 50%를 넘었고 한나라당 지지도도 40%를 넘었다."며 "이렇게 국민들이 정부와 여당을 믿고 지지해주시는데 이러한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최선을 다해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 "전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2009년을 출발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슬기롭게 이를 극복했고, 연초 부정적 전망과 달리 전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연말에 사상 최초.최대 규모의 원전 수출이 성사됐고, 경상주시 흑자 규모도 사장 최대라고 한다."며 "하지만, 국회는 심각한 갈등과 대립을 보이고 있다."고 개탄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늘 가급적 모든 협상을 종결 짓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약속한대로 야당과의 합의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다."며 "그러나 그래도 안되면 다수결 원칙에 따라서 처리할 것이다. 그 것이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전날 자신이 야당에 제안한 '끝장공개 토론 뒤 표결처리'를 다시 한번 촉구했다.

그는 "오늘 민주당은 예결위 점거를 풀고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무한정 토론하고 표결에 임해야 한다. 정정당당하게 끝장 토론하고 4대강 사업이 잘된 것인지 못된 것인지, 하루 종일 토론한 뒤에 의회주의에 입각해서 처리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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