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00억달러 규모 UAE 원전건설 수주 성공
- 이명박 대통령의 원전건설 경험과 정상외교 주효
UAE 즉 아랍에미리트가 발주한 400억 달러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원전건설을 우리나라가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상외교를 통해서 수주지원을 위해 출국했고 UAE의 원전 건설은 결국 한전 컨소시엄이 수주하는데 주효했다.
연합뉴스는 이와 관련한 보도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과거 현대건설대표시절 당시 건설된 국내 원전 18기중 12기를 건설하면서 습득한 해박한 관련 지식과 식견, 경험을 토대로 대한민국 CEO로서 사실상 원전 수주전을 진두지휘했고 입찰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6차례나 직접 전화통화를 하면서 집요하게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수주금액은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총 47조원에 해당하는 우리나라 해외 건설 수주 사상 최고 금액에 해당된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27 일)오전에 UAE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자를 오전에 만나 먼저 설득한데 이어서 오후에는 할리파 아랍 에미리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수주 확정을 위한 협상에 나서 최종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원전 사업의 규모는 발전소 4기 건설에서 200억달러, 연료공급, 운영, 유지 등에서 200억달러를 포함해 모두 4백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앞으로 1조 달러에 이르는 전세계 원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게 되는 의미를 갖는다.
UAE는 세계 제5위에 해당하는 산유국으로 알려졌고 이번 400억달러의 원전건설 수주로 우리나라와 UAE는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