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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4 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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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예산삭감 요구에 맞서 야당시절에도 국책사업을 방해한 적이 없다며 야권의 협조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 회의에서 연내 예산안 처리를 목표로 한 야당과 협상에 대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을 포기하라는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안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야당일 땐 민주당의 국책사업을 방해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도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하려는 국책사업을 도와주면 안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 보-준설사업의 설계를 변경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며칠 내 어떻게 변경하느냐. 이는 억지주장이고 파탄을 일으켜 자기주장을 관철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이 보 설치와 준설이다. 한강에도 보가 2개 있고 준설작업으로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이 깨끗해 황복이 돌아왔다”고 전제한 다음 “그것만 보더라도 민주당이 얼마나 흑색선전을 하고 거짓으로 사실을 왜곡하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원내대표는 “4대강 예산 중 국토해양부와 수자원공사 출자예산 중 상당액을 삭감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며 “예산총액을 갖고 삭감을 협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대운하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야당이) 계속 끊임없이 ‘대운하’라고 하면서 ‘4대강 살리기’사업을 왜곡하고 본질적인 부분까지 포기를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4대강이 죽게 방치하거나 현상을 유지하자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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