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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3 10: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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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이 민주당의 4대강 사업에 대한 태도를 "원천적 반대"로 규정, 더 이상 관용적 입장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내 여장부로 통하는 김 의원은 23일 여의도 당사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지난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최대한 합리적으로 의견을 반영하려 했지 원천적으로 저지하려고 한 적은 없다. 독소조항을 빼도록 노력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해 원천적으로 못하겠다는 것이다."고 개탄했다.

김 의원은 이어 "4대강 사업은 효과적이냐 적절하냐의 문제이지 해선 안되는 문제가 아니다."며 "약간의 수정 문제가 있을 수는 있지만 원천적으로 못하겠다는 것은 지난 선거에서의 국민 선택을 무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심각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에 내가 집권하면 민주주의이고 남이 하면 아무 것도 못한다는 식인데 그 것은 민주주의를 전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관용적으로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의 예산 투쟁은 예산투쟁이 아닌 게 더 문제다."고도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연내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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