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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2 12: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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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은 22일 "4대강사업 중 가장 중요한 준설과 보의 경우에는 2010년 여름 직전까지 40% 정도를, 2011년 여름 직전까지는 대부분을 마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하천 공사는 다른 공사하고 달라서 우기를 만나면 실질적으로 일하기 힘들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부대 사업들인 조경이라든지 생태공원, 습지 공원 등은 여름이 끝난 뒤인 2011년도 말에 할 생각이다."며 "(따라서) 주요 공정은 아마 2011년 여름 직전까지 마친다는 뜻으로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4대강 사업과 관련, 야당이 또다시 '대운하'를 의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작년 6월 말 경에 대운하 사업 추진하지 않는다고 천명을 하셨다."면서 "참 난감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그는 '4대강에 설치되는 보를 조금만 보강하면 갑문이 되고 운하가 된다'는 지적에 대해 "모든 걸 다시 부숴 내고 고친다면 불가능 한 건 아니겠지만, 현재 개획에는 그런 게 포함돼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심 본부장은 더불어 "짧은 기간 동안 사업을 완공해야 하는데, 그런 식으로 설계 도면을 바꿔가면서 하려면 사실 원하는 기간에 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보의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 개수를 늘렸고, 개수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운하할 확률이 줄어드는 것이다."며 "왜냐 하면 배가 지나가는 데에 여러 가지 구조물들이 있으면 그만큼 시간 소요가 된다."고도 설명했다.

심 본부장은 공사비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4대강 사업은 굉장히 짧은 기간에 이뤄진다. 거의 한 3년 이내에 완료한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이 짧은 기간에 물가가 상승한다든지 하는 염려는 없다.며 "그래서 예산이 뭐 크게 늘어날 우려는 없다고 보시면 된다. 정부에서도 철저하게 이걸 관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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