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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2 12: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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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22일 민주당의 국회 예결위 점거농성과 관련 "민주당이 가장 반민주적 행태를 보이는 정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정 대표는 이날 KBS 1라디오에서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의 예결위 점거는 한마디로 폭력행위”라고 규정하며 “고함과 멱살 잡는 국회는 국민을 모독하는 국회"라고 민주당을 강력 성토했다.

그는 "국회에서의 점거농성은 하루하루 최선을 대해 살아가는 국민의 땀을 외면하는" ‘위선적 행위’라고 주장하며 "새해 예산이 통과되지 못해 준예산을 편성하게 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모든 사안을 야당이 합의해줘야만 처리할 수 있다면 선거는 왜 하느냐”면서 “국회에서 불법 투쟁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회 내에서 다수결원칙이 존중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한 동시에 여야간 합의가 더 이상 어려울 경우 다수결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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