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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9-11 01: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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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이상설'이 국내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미언론과 우리 정부 관계자는 김정일 국방 위원장이 병으로 쓰러진것은 확실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9일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쓰러져 중국 의사들이 북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으며, CNN은 보다 구체적으로 지난달 22일 김 위원장이 쓰러졌다며 미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폭스TV 또한 김 위원장이 지난달 14일 뇌졸증으로 쓰러졌다고 보도하는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시기만 다를 뿐이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정부 핵심 관계자도 "김 국방위원장이 신변에 이상이 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면서 "여러 정황을 다각도로 분석할 때 김 위원장이 (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김 의원장의 신변 이상을 기정사실화 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구체적인 신체 상태는 파악되지 않으나 김 위원장에게 변고가 일어난 것은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밝혀, 김 의원장의 신변이 위험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최근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나 회복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김 위원장의 신변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한것으로 전해졌으나 '폭스TV' 등 일부 언론은 크리스터퍼 힐 미 국무차관보가 지난주 중국을 방문한 것은 핵문제 보다는 김 위원장이 건강이 크게 악화될 경우에 대비한 논의를 위해서라고 보도하는 등 김 의원장의 현재 상태는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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