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주민 7명, 엄동설한에 뗏목 타고 남하
- 정부 당국, 귀순 의사 및 이동 경로 등 확인 중
21일 오후 북한 주민 7명이 뗏목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왔다.
이들이 엄동설한에 배도 아닌 뗏목을 타고 남하했다는 것 자체가 생명을 건 행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은 일단 이들의 신병을 확보, 합동신문조를 투입 귀순 의사 여부 및 이동경로 등을 세밀히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이들의 남하는 북한이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서해상 군사분계선 수역을 '평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선포, 우리 해군이 단호한 대응을 경고한 상황에서 일어나, 이와 연관 관계가 있는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