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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21 22: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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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안 전 민주당 의원이 내년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것을 2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선언했다.

이계안 전의원은 이날 서울시장후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아이를 낳아 키우기가 너무 힘들다, 서울에 살 수 있는 문턱이 날로 높아만 간다, 서울의 희망을 찾아 여섯달 째 서울을 걸어다니며 많은 시민을 만났는데 그 많은 시민이 한결같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젊은이들이 애 낳기가 두려워 출산파업을 하고 있다, 일자리 걱정 사교육 걱정 집값 걱정 노년 걱정으로 아이 낳은 것이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 되었다. 자신은 대한민국 합계 출산율이 다시 2.1이 되도록 변화시키겠다, 서울이 그 중심에 서서 아이가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어야 한다, 오늘 그렇게 하기 위하여 저 이계안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라고 공식 선언했다.


▲ 이계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후 민주당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를 놓고 강금실 전 법무장관과 경쟁을 펼치다 패배했던 이계안 전 의원은 다음 경선은 누가 서울을 바꿀 것인가를 보여주는 정책 선거를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계안 전의원은 정치를 하기전에 현대 자동차 사장,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회장을 지냈다.
또 지난 2006년 당내 경선에서는 소위 강금실 바람으로 당내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이계안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후에도 기자들의 계속적인 질문에 답변하는 가운데 서울시내를 큰 길이건 작은 길이건 돌아다니다 보면 시민들이 한결같이 '이게아니다' '이게아니다' 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때 기자가 이게 아니면 무엇이냐고 재차 물었더니 연속 이게아니다(이계안 자신의 이름과 발음이 같음)라는 말을 흔히 들을 수 있다고 말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이계안 전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 공식 선언 후 민주당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위 동영상은 이계안 전의원이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을 마치고 난 후에 계속 기자들이 따르며 질문 공세에 답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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