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내 소방차량 8대 규모 소방서 건립
- 섬유, 봉제 등 화재에 취약한 업종과 인명 보호 대처 차원
정부는 개성공단 근로자의 인명과 기업의 재산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개성공단 내 소방서 건립을 현재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는 현재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로 섬유, 봉제 등 화재에 취약한 업종들이 많이 입주를 하고 있고, 인근에 유관 소방업무, 소방서의 공조체제가 쉽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소방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천호성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소방서 건립 부지는 3,000㎡ 내외, 연건평 2,000㎡ 내외 그리고 소방차량 8대 규모로 구상하고 있는데 이미 지난 달 말에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서, 소방서 건립에 소요되는 51억원을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을 거쳐 이미 소방차량 구매절차 착수했다.
개성공단내 소방서 건립 계획이 마무리되면 소방차량은 개성공단에 배치될 예정이고 소방서건립은 내년 1월 중에 설계 등 건립공사를 착수하게 된다고 천호성 통일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현재 개성공단 내에는 소방파출소가 운영이 되고 있고 소방차가 3대가 있지만 현재의 여건으로는 화재대응능력이 부족한 형편이라고 천대변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