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2-20 22:45:32
기사수정
정운찬 총리는 시장으로, 몇몇 부처의 장관들은 홍보비서관 정도쯤으로 자신들의 직분을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정 총리에게 국정은 오간데 없고, 오직 총리가 하는 일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세종시로 만드는 일과 역할 뿐이니 총리가 아니라 ‘정운찬 세종시장’이라고 불러야 옳지 않은가?

그리고 특임 장관, 국토부 장관, 행안부 장관들도 연말연시 국민의 안전과 부처의 각종 업무는 제쳐두고 ‘관제홍보’를 통한 세종시 압박에 나서고 있으니, 장관이 아니라 ‘홍보비서관’으로 직함을 바꾸는 편이 나을 것이다.

국정 만사를 제쳐둔 총리와 장관들의 세종시 상주는, 스스로들이 말해온 행정력 낭비를 솔선수범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계산을 했으니 178조의 경제이익이 갑자기 100조의 경제손실로 둔갑을 하는 것이다.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4대강에 목숨 걸고 삽질하고, 총리와 장관들은 세종시에 널뛰니, 이쯤 되면 한마디로 나라의 국정이 견공(犬公)들의 웃음거리나 되는 난장판인 것이다.

2009년 12월 18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569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