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2-18 17:37:08
기사수정
‘ 전우치’ 라는 영화의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임수정은 말한다. “ 감독의 상상력은 무궁하다”고. 그렇다. 영화감독은 상상력이 무궁해야 한다. 2012년이라는 영화가 이런 상상력을 먹고 자란 영화가 아닌가 싶다.

문제는 상상력을 뒷받침해줄 기술이다. 컴퓨터 그래픽 기술의 발전은 바로 이런 상상력을 뒷받침해 준다. 주라기 공원이 바로 그런 기술의 힘을 엎고 달려간 영화다. 클리프 행어라는 영화도 컴퓨터 그래픽을 먹고 자란 영화다.

팜므파탈의 연기를 하면서 임수정은 기술에 놀란 것이다. 그렇다. 기술을 통해서 영화는 이제 다른 모습이 되는 중이다. 이제는 영화에서 연기자들이 연기하는 횟수가 현저히 감소할 것이다.

특별한 경우는 다르지만 영화배우에게 개런티를 적게 줘도 영화가 완성되는 그런 직업 여건이 다가오는 중이다. 이것은 기술의진보에 기인한 흐름이다. 직업 내부의 변화로 인함이다.

속세에서 인기는 높지만 수입이 일정한 싸이클에서 더 멀어지는 영화 배우의 직업 여건은 기술의 변화폭이 말해 줄 것이다
<연세대 직업평론가>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56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