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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7 21: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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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가 세종시 수정 문제와 관련,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려 귀추가 주목된다.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17일 '전여옥, 4년 전엔 세종시 반대의원들에 사퇴하라더니'라는 논평에서 "전 의원은 기억하는가! 지난 2005년 3월 박세일, 박찬숙, 김애실 의원 등이 행정복합도시법을 반대하면서 의원직 사퇴의 배수진을 쳤다.

그때, 이 법이 여야합의로 통과되자, 전 의원은 이들에게 뭐라 했나? '말에 책임지고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 국회의원 사퇴가 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말하지 않았나."하고 몰아붙였다.

전 대변인은 이어 "지금의 세종시를 반대했던 사람들에게 4년 전만 하더라도 약속한대로 의원직까지 사퇴하라고 했던 그 전여옥 의원이 지금에 와서는 세종시 수정이 'MB의 결단'이라고 감동적(?)인 용비어천가를 내지르고 있다."며 "이게 전 의원이 말하는 '전여옥식 변화이고 진화'인가?"하고 꼬집었다.

그는 그러면서 "전 의원은 박 전 대표에게 주제넘게 훈수두지 말고, 어느 영화 속 대사처럼 '너나 잘 하세요.'"라고 쏘아 붙였다.

전 대변인은 이 같은 논평 배경에 대해 "전 의원이 어제 한 포털사이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든 정치인은 변화하고 진화해야 하는데, 박 전 대표도 변화를 했으면 좋겠다' 라면서 박근혜 전 대표를 또다시 공격했다."며 "그동안 전 의원 발언에 대하여 구태여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하고 자제해 왔지만, 기왕 전의원이 박 전 대표를 입에 올렸으니 우리도 한 마디 되돌려 주겠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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