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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7 11: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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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전여옥 의원이 '새로운 정치'라는 화두를 던져 눈길을 끌었다.

전여옥 의원은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16일) 정몽준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하는 여야 대표회담을 제안한 것과 관련,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본 결과, 참 자연스러운 일이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어 "대화가 정치에 있어서 가장 자연스런운 도구이다."면서 "국민들은 새로운 정치를 원하고, 또 국민들은 새로운 의식을 갖고 계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회담 제안을 새로운 것으로 평가한 전 의원은 "여의도 정치도 새롭게 변해야 한다. 새로운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목소리를 높이며, 야당의 회담제안 수용을 압박했다.

그는 "과거는 우리를 움츠리게 만들고 미래는 우리의 어깨를 펴게 한다는 말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 의원은 한명숙 전 총리가 검찰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과 관련, "한 전 총리는 일반 정치인들과 달리 총리를 지낸 분으로서 법치에 남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안타깝지만 전직 국회의장들도 여러 문제로 검찰에 출두했다."며 "한 전 총리도 이런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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