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일본 중국 러시아와 긴밀히 협의
- '제재와 대화'로 대북한 접근방법 기조 유지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16일) 지난번 보스워스 대표의 북한 방문을 통해서 미-북 양측이 6자회담의 필요성과 그 역할, 그리고 9.19 공동성명 이행의 중요성에 관해서 공통의 이해를 도출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6자회담 복귀와 관련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과도 긴밀히 협의해서 제재와 대화를 병행하는 Two Track 접근방법의 현행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자회담 재개에 대비하고 그랜드 바겐의 일괄 타결 방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관련국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 위해서 16일부터 위성락 한반도본부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장관은 끝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 미-북 접촉을 계기로 북한이 조속히 6자회담에 복귀하고, 비핵화 과정이 재개되어 북핵 폐기에 관한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