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리 "2010 미스유니버스 철저히 준비할 것"
- "미스월드, 아리랑 음악과 나의 춤 떨리고 행복했던 순간"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1)가 자신의 미니홈피에 25회 미스월드 출전소감과 함께 2010년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미스코리아 김주리
김주리는 지난 13일 미니홈피에 “갑작스럽게 준비된 것 하나 없이 출전하게 된 미스월드. 새로운 친구들 만나고 좋은 경험을 만들고 오자는 마음으로 별 기대 없이 출발한 긴 여행이었다”면서도 새 친구들을 만나고 아리랑 춤사위를 소개할 때 떨리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주리는 “탤런트쇼에 비치뷰티, 디자이너 어워드, 그리고 미스월드 본선에서 톱10, 아시아퍼시픽상까지(받았다)”면서 “전 세계인들이 생중계로 보는 가운데 아리랑 음악과 나의 춤이 울려 퍼지는 떨리고도 행복했던 순간이었다”고 당시의 짜릿한 느낌을 내비쳤다.
그는 또 “기대도 안했지만 막상 끝나고 나니 준비기간이 너무 짧아 더 좋은 성적을 못낸 게 아쉽다”면서도 “이번 미스월드를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미스유니버스 2010을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주리는 지난 12일 남아공에서 열린 59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아시아태평양상을 수상했으며 수영복 톱20, 재능심사 2위를 차지하는 등 재능과 끼를 맘껏 발휘했으며 2010년 미스유니버스 대회는 동유럽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