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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6 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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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정동영 의원의 민주당 복당 문제와 관련, 국민여론은 복당 반대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재보선 당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정동영 의원의 복당 문제와 관련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복당 반대가 39.4%, 복당 찬성이 34.3%로 반대 의견이 5.1%p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지지정당에 따른 의견차를 보여 민주당 지지층은 44.1%가 복당에 찬성해 복당 반대(34.9%)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한나라당 지지층은 42.9%가 복당에 반대해 찬성(26.6%)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민노당(62.1%〉21.0%), 창조한국당(90.2%〉9.8%) 지지층은 민주당 지지층과 같이 복당 찬성의견이 많았고, 국민참여당(21.7%〈58.3%)은 반대 의견이 많았다.

또한 지역별로는 정 의원의 지지 기반인 전남/광주(67.4%〉16.3%)와 전북(58.9%〉6.7%)를 비롯해 인천/경기(42.9%〉38.2%) 응답자들은 복당 찬성 쪽으로 의견이 기운 반면, 대구/경북(16.0%〈49.9%), 부산/울산/경남(26.3%〈47.7%) 등 그 외 지역에서는 대체로 복당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남성은 복당 찬성(41.6%)이 반대(35.5%)보다 많았으나, 여성은 복당 반대(43.3%)가 찬성(27.1%)에 비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찬성 37.5% vs 반대 35.3%)와 30대(43.4% vs 43.2%)는 복당 찬반 의견이 팽팽한데 반해 40대(32.5%〈43.9%)와 50대이상(27.3%〈36.1%)은 복당 반대가 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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