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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6 16: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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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수뢰의혹이 갈수록 증폭되는 가운데 검찰수사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16일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최근 불법자금 혐의를 받고 있지만 검찰 출석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한 전 총리에 대해 “혐의사실 사전유포와는 별개로 당당히 검찰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한 전 총리의 조속한 출석조사를 촉구했다.

남 의원은 특히 “혐의사실 사전유포는 노무현 정권때도 관행처럼 있던 일인데 그 당시 총리를 지낸 한 전 총리가 어떤 문제 제기를 했고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한 전 총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 비판했다.

그는 또 “검찰 수사방식에 분명히 문제가 있지만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과 사법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면서 “본질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으며 한 전 총리의 자세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남 의원은 “억울한 것이 있으면 명명백백하게 국민에게 밝혀야겠지만 검찰에 출두해서 당당하게 수사받는 것이 온당한 처사”라면서 비판의 수위를 높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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