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에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 18일 전달
- 경의선 육로 통해 개성으로 항온차량 8대분
통일부는 순수한 인도적인 차원에서 북한의 신종플루 치료제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타미플루 등 치료제를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으로 지원한다고 천호성 통일부 대변인이 어제 밝혔다.
이번 지원물자는 항온 유지가 가능한 냉장트럭 8대로 전달할 예정인데. 전달 과정은 그동안 대북 인도지원 물자전달 등에 준용을 해왔던 남북적십자사의 구호물자 전달 절차에 따라서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지원물자가 의약품, 치료제라는 점을 감안해서 우리 측 인도요원 중에 의사 등 전문가가 포함될 예정이고, 지원물자 전달과정에서 복용방법 설명 등 주의사항을 북측에 전달하게 된다.
아울러 지원물자 전달 이후에 북측으로부터 문건으로 분배내역을 통보 받게된다.
통일부는 그동안 북한의 신종플루 치료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서 세부 지원절차 등을 협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