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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5 11: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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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치권에선 한나라당과 친박연대가 다시 합칠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우선 양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공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야당은 야 4당의 예산안 '보이콧' 반대편에서 계수조정소위 활동 연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불교방송 <김재원의 아침저널>에 출연 "내년 초순이나 봄쯤 되면 통합 문제에 대한 얘기가 나올 것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장 사무총장은 친박연대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독자후보를 낼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뿌리가 같은데 결국 이렇게 가다가는 서로 제 살 뜯어먹기 경쟁이 될 것인 만큼, 정치적 결단을 내려서 이런 구도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쌍방간에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당내에서도 이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 친박연대 이규택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 세상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한나라당이 현재 내부에서 논의할 여유도 없고, 저희도 안팎으로 고난의 길을 걸어 아직 논의를 해 본 적은 없다."면서도 "(통합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나아가 '통합 시기가 지방선거 이후가 될 가능성이 크냐'는 질문에 "그 전에 있을지 그 후로 있을지 아무도 판단을 못하고 있다."고도 말해, 예상보다 빨리 진척될 가능성을 열어놨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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