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를 먹고 자라는 월드컵
- 남아공 월드컵에 대한 기대
인류 최초의 직업은 사냥꾼이라는 말이 있다. 수렵시대를 시작한 인류 역사에서 개연성(蓋然性)이 높은 말이다.
사냥하면서 인간은 세월을 보내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스포츠는 사냥의 일종인지도 모른다. 상대의 거친 장벽(障壁)을 극복하면서 승부를 가리는 일이라서 더욱 그렇다.
아프리카 남아공 월드컵 상금이 4,834억원이 된다. 16강에 한국팀이 오르기만 하면 상금으로 100억원이 넘는 상금이 주어진단다.
그래서 스타 선수들은 월드컵에서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 잡히기도 한다. 유럽국가 선수들에 비해 아시아 , 아프리카 선수들은 이런 욕망(慾望)이 약하게 표출되는 모습이다.
한국팀이 8강에 오르면 상금은 200억원 넘어 수억원이선수에게 주어질것이다 . 입장료, 월드컵 중개권, 스폰서 비용중에서 이런 상금의 재원은 조달된다.
말이 월드컵이지, 상금 놓고 사냥하기와 비슷한 행태를 보인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인가.국제 축구 자본을 먹고 월드컵은 자란다. 2010년 6월 남아공에서 한국 선수들이 선전하기를 기대한다.
그것은 한국선수들의 직업적 커리어로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의 구단진출을 위해서도 유익할 것이다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