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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11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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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전 총리가 검찰과의 전면전을 치를 태세다.

특히 '검찰의 피의사실 공표'를 문제 삼으며 "모든 인생을 걸고 수사 기관의 불법행위와 모든 공작정치에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11일 노무현 재단에서 열린 대책위 회의에서 "검찰이 그동안했던 피의사실 공표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지속적으로 언론플레이로 수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전 총리는 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고 국민 누구든 이런 불법적 수사 방식 용인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며 "진실을 밝히는 데 한 점 부끄러움 없다. 다만 이런 식으로는 진실이 밝혀질 수 없다. 진실이 밝히려면 그 과정 역시 진실하고 적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중간한 진실은 없다. 진실이 아닌 일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 전 총리는 검찰이 지난 9일 피의자 신분으로서 이날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에 대해 "변호인단과 함께 출석 일정 협의하기도 전에 11일 소환을 비롯해 각종 허위 사실을 언론에 흘렸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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