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출구전략 지양-적극 재정지출 강조
- "미래 낙관적… 내년 상반기까진 재정지출 적극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위기 극복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며 성급한 출구전략 보다는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 국가경쟁력강화위에서 “미래에 대해 불안하게 확신을 갖지 못했으나 지금은 불안에서 안정으로 가는 것 같고 미래에 대한 나름대로 전망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면서 “때론 힘들겠지만 협력해 난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특히 “재정지출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까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섣부른 출구전략을 지양하는 신중한 태도 보이며 당분간 확장 재정정책을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아직 난제도 있지만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피력하면서 “내년에도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모든 나라들이 각국 사정 맞는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국가간 공조가 매우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대한민국도 나름대로 대책을 세우면서 국제공조에도 철저히 앞장설 생각”이라고 밝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이 국제 위상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