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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7 13: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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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두고 민주당 등이 정치공작이라고 반발하는 것과 관련,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7일 "공성진 의원에 대한 수사는 왜 한마디도 안 하냐"고 반박했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이승열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한명숙 전 총리의 금품수수에 대한 수사만을 가지고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지만 야당은 왜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에 대한 검찰수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 하느냐"라며 "지금 여당의 최고위원도 칼날을 들이대는 판인데 이런 부분에 대해 정치적인 접근방법은 어렵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의 수사결과를 신중히 지켜보는 것이 정치권의 옳은 태도로 오히려 여당이 검찰수사 부분에 대해 굉장히 당혹스러워 하고 어떨 때는 불만을 토로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전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검찰수사가 친노계가 결집하는 계기를 만들어줬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이런 사안을 갖고 친노계가 결집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자체가 굉장히 이상한 논리"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수사를 받아야 하고 그 결과가 정말 문제가 있다면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게 법치국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차원이라 친노세력이 결집했다는 논리라면 친노세력은 수백번 결집됐다가 해체됐다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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