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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7 12: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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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8일 한나라당 시-도당 위원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만찬회동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와 장광근 사무총장, 각 시도당 위원장들에게 세종시 수정, 4대강 사업 등 현안을 설명하고 지역민심을 청취하는 한편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와 적극적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여의도 정가에선 대통령은 세종시 수정의 불가피성을 역설, 당 지도부와 시-도당 위원장들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며 시-도당 위원장들도 해당지역 여론을 충실히 수렴하고 세종시 수정여론을 전파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어 각별한 주문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대통령은 향후 세종시 수정에 대한 성패가 지역여론에 달려 있다는 판단 하에 지역여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만간 대통령은 영-호남 방문에 이어 충청지역 방문계획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청와대가 시기 및 형식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회동은 단독 및 단체회동을 포함해서 지난 9월 정 대표가 취임한 이래 모두 5차례 이뤄지는 셈으로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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