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2-07 12:22:04
기사수정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새해 예산안과 관련, 마지막 마지노선을 굵게 그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4일까지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엄동설한에 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안 원내대표는 특히 "12월 임시국회는 예산안 심사와 수많은 민생.경제살리기 법안의 처리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 "지난 금요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 원내대표 회담에서 예산안과 경제.민생살리기 법안은 신속히 처리키로 한 만큼 빠른 시일내에 최대한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야당이 집요하게 문제 삼고 있는 4대강 사업 예산과 관련, "국토위 예산소위에서 원안대로 전액이 통과됐으니 상임위의 결정을 존중해 예산심사에 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어 "4대강 예산은 1석7조의 국토 및 경제살리기 예산이다."며 "더 이상 발목을 잡지 말고 예산을 처리하는데 협조해 달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안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복수노조 및 노조전임자 임금에 대한 노사정 합의에 대해 "한국노총과 정책연대를 유지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번 협상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다."며 "이번 노사정 합의의 기본 내용은 우리가 제시한 중재안과 거의 같기 때문에 수용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 "당 TF(태스크포스)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노동현안에 대한 당론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원내대표는 "노사정이 어렵게 결단을 내렸다."면서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은 노사정 합의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55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