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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2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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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1주일째를 맞는 철도노조 파업사태와 관련, 법과 원칙에 따른 엄중한 대처를 거듭 강조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2일 코레일 비상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데 안정적 일자리를 보장받고도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국토부 정종환 장관 등에게 상황을 보고받고 “철도적자가 누적되고 있고 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파업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어떤 일이 있어도 원칙은 지켜져야 하며 법이 준수되지 않으면 같은 일이 반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코레일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서울메트로 기관사와 퇴직한 분들이 (철도파업에 따른 대체인력 투입차원)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어렵고 경제회복을 위해 모든 나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들 중 하나가 일자리 부족”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KTX 열차요금이 비싸서 일반열차를 타는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했는데 정종환 장관은 “부근 시외버스-고속버스로 대체가 가능하다”며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열차의) 대체 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보고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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