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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1 18: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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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 이후, 세종시 수정추진 의견이 원안추진 의견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같은날 세종시 추진 방향에 관한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수정 추진의견은 40.9%로 지난 25일 조사(40%)와 비교해 소폭 상승, 원안추진 의견을 앞섰다.

원안 추진 의견은 단 몇일만에 41.3%에서 4.6%p 줄어든 36.7%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충청 지역의 원안 추진 의견이 75.2%에서 57.8%로 크게 주는 등,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세종시에 대한 사과와 입장을 밝힌 것이 일정 부분 국민의 공감을 얻는데 성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남/광주(원안 43.3%〉수정 34.1%)와 전북(47.5%〉32.6%) 등에서도 여전히 원안 추진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구/경북(22.1%〈48.3%)을 비롯한 그 외 지역에서는 수정 추진 의견쪽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전주 대비 3%p 상승한 41.9%로 1위 자리를 굳혔다. 특히 대구/경북(66.7%)에서 박 전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8.7%p 상승해, 세종시 문제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런티어타임스 김석 기자 sutein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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