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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1 17: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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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과 27일 국회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의원실로 세종시 수정안에 계속 반대하면 염산을 뿌리겠다는 등 흉기로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 편지가 잇달아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서 종로결찰서는 즉시 협박 편지를 넘겨 받아 발신인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 1장 반 분량의 편지에는 정부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는데 왜 혼자 고집을 부리느냐. 계속 반대하면 얼굴에 염산을 뿌리는 등 흉기로 위해를 가해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즉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편지를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는 등 발신인을 추적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으며 발송지역은 알아냈으나 주소는 허위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범인은 편지에 자신을 정신이상자로 여기고 경고를 우습게 여기지 말라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2006년 5월 20일 서울 신촌에서 서울시장 후보 선거 지원유세를 하던 중 테러범이 휘두른 흉기에 11cm의 깊은 상처를 입은 적이 있어 박 전 대표 측은 자택 등 주변에 대한 경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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