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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2-01 12: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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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세종시 수정 및 4대강 사업 논란과 관련, "대통령이 이기지 못하고 야당이나 친박계가 이기거나 민노당이나 노조가 이기면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경고했다.

김 교수는 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민주사회에는 국회의장도 있고 대법원장도 있고 대통령도 있으나, 대통령 중심제란 궁극적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오늘, 이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해야 할 최종 책임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 세종시 건설이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지금처럼 찬반으로 갈라져 혼란에 혼란을 거듭하고 있을 때, 어느 길로 가야만 할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한 최종적 결론은 대통령 자신이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뒤에는 국민이 있다."며 "정 힘들면 '국민 투표에 회부하겠다'고 한 마디 하시라. 국민이 원하는 것을 우리는 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또 "요새 갑작스레 철도 노조가 들고 일어나는 것도 대통령의 의지와 능력을 테스트 하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이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의 진로를 결정해야 할 책임은 이명박에게 있다."고도 덧붙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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