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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8 2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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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차질을 야기한 철도노조의 파업이 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이 "적당히 해서 넘기려고 해선 안 된다"면서 엄정한 대처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28일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 참석 기관장들에 "임기와 무관하게 국가 기초를 닦고 새로운 질서의 토대를 쌓는다는 각오로 내년 목표달성에 최선을 다 하라"고 당부했다.

특히 대통령은 "여러분의 변화는 우리 정부가 위기 이후 새로운 질서를 주도하느냐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노사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또 "기존환경과 관습을 바꾸는 것이 매우 힘들고 고되겠지만 현장에서 적당히 넘기려 하지말고 책임감을 갖고 서민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수십만명의 젊은이들의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평생 직장을 보장받은 공기업 노조가 파업을 하는 것은 국민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이해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지적한 다음 "적당히 타협하고 넘어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경제지표가 나아진 듯 보이지만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두바이 파문이 세계경제를 긴장시킨 것처럼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은 대통령을 포함한 재정부 윤증현 장관과 지경부 최경환 장관, 공공기관장 등 130여명이 참여했고 오는 29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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