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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7 21: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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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민주당 전 대표가 최근 등장한 친(親)노무현 성향의 국민참여당에 대해 "성공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화갑 전 대표는 27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면서 그 이유로 "그 당을 추진하고 계신 분들이 과거에 없어져 버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열린당 사람들이다."며 "이 분들이 다시 모여가지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나선 것은 실패한 사람들의 마지막 몸부림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한 전 대표는 이해찬 전 총리를 대표로 친노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민주권모임'에 대해서도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며 "거기에 관여한 사람들이 국민의 신뢰를 듬뿍 가진 분들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단히 미안하지만, 이런 분들이 나와 봤자 민주당 이상의 국민적 인정을 못 받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그런 몸부림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실패한 사람들의 마지막 몸부림이다."고 언급했다.

한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현 상황에 대해서도 거침없는 불만을 쏟아냈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지금 민주당의 구성요소는 과거에 실패한 열린당 일색으로, 도로 열린당이다."면서 "과거의 새정치국민회의 때의 민주당으로 다시 돌아와야 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새정치국민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뤄냈고, 정권 재창출에도 성공했던 야당이지만, 열린당은 정권 재창출도 못하고 제가 늘 주장했던 것처럼 없어져 버린 정당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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