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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7 2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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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법질서의 확립은 선진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고 전제한 뒤 신중하고 공정하며 겸손한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졸업식-임용식에 참석, “법질서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사회간접자본이자 선진화의 핵심 인프라”라며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기회복, 일자리창출, 사회통합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은 “부정-비리척결에 앞장서는 경찰이 부정-비리에 연루된 보도를 접할 때 국민의 비난-실망이 큰 것은 경찰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이며 “법집행 공무원으로서 권한행사에 앞서 신중하고, 공정하고,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어 내년 11월 G-20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 “외국손님들에게 우리의 유구한 문화와 전통, 경제발전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 법질서가 잘 지켜지고 있는 나라란 것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우리 경찰관들이 역할을 담당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신임경찰 졸업식 및 임용식에 참석한 것은 지난 2001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은 모범경찰관 63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은 “국민들은 불법과 폭력에는 한없이 강한 경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에 대해서는 따뜻한 경찰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 경찰에 무한한 지지와 함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또 “정부는 일선 경찰관들이 자신 있고 당당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개선은 물론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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