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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6 14: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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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사회에 기업가 정신이 퇴조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에 나설 뜻을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38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 “벤처기업의 활성화야말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이어 “청년들이 도전정신을 갖고 벤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청와대 박선규 대변인이 전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대통령은 “정부는 적극적으로 길을 만들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함으로써 젊은이들이 용기 있게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라면서 “최근 우리사회에 기업가 정신이 퇴조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대통령은 또 “벤처가 붐을 이뤘던 2000년대 초반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를 통해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그렇게 한다면 우리사회에 또 다시 벤처붐이 크게 일어날 수 있을 것”이란 점을 역설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회의엔 재정부 윤증현, 교과부 안병만, 지경부 최경환, 노동부 임태희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청와대 윤진식 정책실장,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강만수 특보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위자드웍스 표철민 대표 등 20-30대 벤처기업 경영인들과 창투사 대표 등 민간 관계자들도 나와 애로사항 등에 대해 밝히고 구체적인 정책대안까지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 21cshs@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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