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9-11-26 12:11:51
기사수정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100분 동안 ‘대통령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공중파 3사는 물론 모든 뉴스전문 채널을 총동원해 생중계하겠다고 호들갑이다.
대통령이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선언과 4대강 토목공사 강행 입장을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통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대화가 아니라 말 그대로 통보다.

게다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언론악법과 방송사 낙하산 사장 인사 등을 통해 정권 홍보용 방송을 만들고, 100분간의 전파 낭비를 하는 것도 모자라 내년도 청와대 국정 홍보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고 한다.

청와대는 내년도 국정평가 관리사업 운영비를 올해보다 141%나 늘어난 22억 80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대통령선거 당시, 그리고 당선 이후에 국민과 약속한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팽개치면서 이에 따른 국민적 저항을 모면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다.

특히 방송을 통한 정권홍보와 국민 세금을 이용한 정책홍보를 통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을 노골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인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물량공세 홍보로 4대강 토목공사와 세종시 백지화, 방송장악 등을 왜곡 선전해도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는 사실을 엄중히 경고한다.

2009년 11월 25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orldnews.or.kr/news/view.php?idx=542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