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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25 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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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장광근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면서도 영산강 개발은 이와 별개라며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 "영산강은 대한민국의 4대강 중에 하나가 아닌 달나라에 있는 강이냐?"고 일침을 가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25일 여의도 당사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이런 비교가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8시 이전에 먹는 식사는 하루 세끼 중의 한끼이고 아침 8시 이후에 먹는 밥은 그냥 간식이라는 주장과 같다."고 꼬집었다.

장 사무총장은 또 영산강 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민주당 당론과 다른 입장을 비친 것과 관련, "그 쪽 단체장들이 유.무형의 압력을 받는 등 곤혹스런 입장에 처한 것으로 알지만 그 문제는 민주당이 자체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아픈데를 찔렀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은 지난번에도 정운찬 국무총리 해임결의안을 들고 나오더니 이번에는 정종환 국토부 장관 해임 결의안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그런식으로 마음에 안드는 장관을 해임하면 남아서 일할 사람이 있겠는가. 습관적 해임협박당이다."고도 몰아붙였다.

장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아프칸 파병에 대해 반대한 것에 대해선 "자기들 정권 때는 찬성했으면서 MB정권 때는 반대하는 그 2중적 잣대를 국민들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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